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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해, 여름 손님 with 고양이Episodes 2021. 1. 20. 09:00
새해를 맞아 돌아온 책 먹는 송아지입니다. 올해는 흰 소의 해라 더더욱 책먹송의 해가 아닐까 생각되는 해인데요, 그만큼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20년을 마무리하며 제 친구이자 새로운 게스트인 고양이와 안드레 애치먼의 <그해, 여름 손님>이라는 책으로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원제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으로, 동명의 영화가 제작되어 아주 유명한 책이기도 하죠. 연말에 책을 읽기 위해 줌으로 며칠간 온라인 독서 모임을 했었는데요, 덕분에 숙원 사업이었던 오늘의 책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 심각해진 코로나 상황 때문에 팟캐스트 녹음도 줌으로 진행해보는 아주 새로운 시도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소리가 끊기거나 작거나 주변의 소리가 섞이거나 음질이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출이 아주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영화와 서술이 섬세하고 내면을 깊게 살펴볼 수 있는 문장들로 가득한 소설을 함께 음미할 수 있어서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처럼 저희가 녹음을 하고 있는 시간이 겨울이라는 것도 무척 낭만적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는 이 작품에 무슨 말을 얹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저희만의 시선으로 다가가보기로 했습니다. 소설과 영화 모두를 다루느라 조금 분량이 길어졌지만 재밌게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에피타이저 - 오늘의 게스트 고양이의 책장을 소개합니다!
- 코로나 시대에 책 읽기, 그리고 팟캐스트 녹음하기
- 책장이 변변치 않아서 부끄러운 고양이의 책장에는?
# 식사 - 소설 <그해, 여름 손님>과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
- 같은 책을 같은 시간에 함께 읽는 것
- 번역의 문제
- 소설과 영화의 차이
- 복숭아
- 사랑이라는 흔치 않은 감정
- 어른들의 세계와 아이들의 세계
- 관계의 복잡성
- 소설과 영화의 결말
# 디저트 - 미처 다 못한 이야기
- 영화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소리들
- 후속작 Find Me의 내용은?
- 영화 먼저? 책 먼저?
- 루카 구아다니노의 다른 작품들: 아이 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 서스페리아, 그리고 위아후위아
- 오늘 녹음을 마치며
*책 먹는 송아지 인스타그램
*책 먹는 송아지는 다음과 같은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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